[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활용해 완경기(폐경기) 여성의 수면의 질을 개선해줄 새로운 에어컨 기능을 선보인다. 여성의 건강과 웰빙을 지원해 주소비층인 여심 공략에 나선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브라질법인은 최근 자사 'LG AI+ 듀얼 인버터 에어컨'에 '완경 모드' 기능을 추가하고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을 활용, 실내 온도를 맞춤 조절해준다. 우선 LG 씽큐를 통해 LG 에어컨을 소비자의 스마트워치 등과 연결해준다. 소비자가 착용하고 있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수면 중에도 체온, 혈중 산소, 심박수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안면 홍조, 급격한 체온 상승으로 인한 불편함 등 안정적인 수면을 방해하는 완경기 증상이 감지되면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 온도를 낮춰준다. 온도가 낮아진 뒤 10분 후에는 사용자가 원래 지정한 온도로 설정돼 과도한 에너지 사용 등을 방지한다. LG전자가 에어컨에 이같은 기능을 도입한 것은 실제 완경기 여성의 상당수가 수면 장애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지리통계연구소(IBGE)에 따르면 브라질 전체 여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0기 당중앙위원회 제3차 전제회의(3중전회)를 한주 앞두고 시진핑 3기 지도부가 내놓을 경제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3중전회가 오는 15~18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당대회 폐막 직후 개최되는 1중전회는 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하는 등 당내 인사를, 다음 해 양회 전 개최되는 2중전회에서는 국무원 총리, 부총리, 중앙부처 장관 등 국가기구 인사를 결정한다. 2차 연도 가을에 개최되는 3중전회에서 경제 발전 정책 및 개혁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때문에 가장 주목받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저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미국·EU 등 서방국가의 대중국 견제가 지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지도부가 향후 경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3중전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중국 경기둔화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단기적 경기부양보다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과 경제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 함께 경제체제 개혁 전면 추진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신질생산력(新質生産力)을 대표로 하는 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폐기물 처리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관련 규제 강화와 폐기물 자국 내 처리 비중 증가 등으로 인해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부호인 빌 게이츠는 빈곤, 질병, 환경오염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사명 아래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rlinda Gates Foundation)’을 설립했다. 재단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빌 게이츠가 의장으로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외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 1위 폐기물 종합 처리 기업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Waste Management)’다. 빌 게이츠의 또 다른 투자회사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Cascade Investment)’의 포트폴리오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WM에 이어 미국 폐기물 처리업 2위를 점유하는 '리퍼블릭 서비스(Republic Services)'다. 폐기물 처리 기업에 투자가 몰리는 데에는 관련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넷제로 달성 목표에 대응해 폐기물 처리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폐기물 발생량의 증가 추세가 지속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 역내 기업은 앞으로 공급망 내에서 인권과 환경에 대한 실사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7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EU,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발효 임박' 보고서에 따르면 EU의 공급망 실사 지침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관보에 게재될 전망이다. 게재 후 20일 뒤 발효된다. 이 지침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EU 역내 기업뿐만 아니라 제3국의 역외 기업도 적용된다. 적용 기준은 일반 기업과 로열티 수익 기업으로 구분된다. 일반 기업을 살펴보면 역내 기업의 경우 △연간 전 세계 순매출 규모 4억5000만 유로 이상 △평균 직원 수 1000명 초과 등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초대형 기업에 적용된다. 역외 기업은 4억5000만 유로의 EU 역내 순매출만 고려한다. 로열티 수익기업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또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일정 규모의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해당 로열티로 인한 수익이 2250만 유로가 넘고 순매출 규모가 8000만 유로를 초과하면 적용된다. 다만 최근 2년 연속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만 지침이 적용된다. 역내 기업은 전년도 회계연도를, 역외 기업은 전전년도 회계연도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텅스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지면서다. 7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WIND와 BAINFO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중국 텅스텐 정광과 APT(파라텅스텐산암모늄·텅스텐 주요 중간원료) 가격은 각각 t(톤)당 15만8000위안, 23만3000위안으로 연초 대비 모두 27%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텅스텐 정광의 월 평균 가격은 t당 14만9800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2024년 연 평균 가격은 t당 12만8800위안으로 전년 평균 대비 28% 상승했다. 5월 APT 월 평균 가격은 t당 22만600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 2024년 연 평균 가격은 t당 18만9800위안으로 전년 평균 대비 26% 상승했다. 5월 10일부터 30일까지 텅스텐 바 가격은 kg당 372위안으로 지난 2011년 9월(439위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넷째 주 텅스텐 파우더 가격은 kg당 348위안으로 2017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 업계는 정부의 채굴 총량 관리 및 환경보호 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량 감소를 최근 텅스텐 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판매량 기준 9위를, 기아는 11위를 기록하며 지난말 순위를 지켰다. 7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독일 시장에서 총 8만5528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4만9616대, 기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3만5912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3.4%와 2.4%,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9위와 11위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독일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4% 확대된 147만1641대로 집계됐다. 지난달의 경우 전년 대비 6.1% 증가한 29만7329대로 나타났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8만9218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2만6847대로 2위, BMW는 11만4690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스코다와 아우디가 각각 10만4248대와 10만4164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8위까지는 △세아트(8만326대) △오펠(7만7235대) △포드(5만1213대) 순으로 나타났고, 10위는 △토요타(4만4779대)가 이름
[더구루=홍성일 기자] 태국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핵심 '허브'로 부상했다. 태국 정부는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펼치며 디지털 경제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데이터센터 투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넥스트DC, STT GDC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관심을 받는 것은 △전략적 위치 △높은 보안성과 낮은 자연재해 위험 △고품질 인프라 △국내 시장 확대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나릿 테르드스테라숙디(Narit Therdsteerasukdi) 태국 투자청 사무총장은 정부 승인을 받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 규모가 985억3900만 바트(약 3조 716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AWS는 2037년까지 태국 데이터센터 걸설에 2000억 바트(약 7조54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AWS는 이미 데이터센터 3곳에 250억 바트(약 9400억원)를 투자한 상황이다. 이외에 STT GDC는 45억 바트(약 1700억원), 에볼루션 데이터센터는 40억 바트(약 1500억원)를 투자했으며 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 화웨이 테크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정부 산하 공공정책 싱크탱크 '국가개혁위원회(NITI Aayog, 이하 니티 아요그)'가 인도 국세청에 전동화 전환 택시사업자에 대한 추가 감가상각 혜택을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전기차 수요 촉진과 전기차 부문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다. 인도 당국이 니티 아요그의 제안을 승인할 경우 인도 승차 공유 스타트업 올라(Ola)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올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세청은 택시사업자 대상 전동화 전환 추가 감가상각 혜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월 아미타브 칸트(Amitabh Kant) 니티 아요그 최고경영자(CEO)가 아제이 부샨 판데이(Ajay Bhushan PANDEY) 국세청장에게 해당 내용을 권고하는 서신을 보낸 것이 배경이 됐다. 아미타브 칸트 CEO는 해당 서신에 "택시사업자가 운영 차량의 20%를 전기차로 전환할 때 주어지는 추가 감가상각 혜택은 전기차 채택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전기차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사업 운영 초기 단계에 공제 금액을 높여 회사 이익을 늘리는 데 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해양경제 산업이 정부 차원의 정책과 다양한 산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융합으로 발전하고 있다. 해양경제는 해양 자원과 공간을 기반으로 해 추진되는 생산 활동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해양 자원과 공간을 개발하는 관련 산업도 의미한다. 중국의 해양경제 산업에는 어업, 교통‧운수업, 선박공업, 염업, 석유화학, 천연가스산업, 관광업 등이 포함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자연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경제 총생산 규모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9조9097억 위안(약 1875조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11조 1538억 위안(약 2111조원)을 생산할 전망이다. 작년 중국 해양경제 15개 주요 산업 시장 규모는 총 4조711억 위안(약 770조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내 관광업과 교통‧운수업 비중이 컸으며, 선박공업, 전력업, 석유화학공업 등이 1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해양 경제 관련 정책을 발표해 발전시키고 있다. 정책들은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첨단 해양산업 체계 정비, 국가 해양산업 기술의 자체 역량 제고, 해양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올라 일렉트릭(이하 올라)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부터 신공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배터리도 활용한다. 전기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더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비시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고체 배터리 실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고체로 쓰는 배터리다.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바꿔 화재 위험을 줄이고 에너지밀도를 높인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이론적으로 255Wh/㎏라면, 전고체 배터리는 이보다 약 두 배 높은 495Wh/㎏다. 안전성과 성능 모두 강화돼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아가르왈 CEO는 세부 개발 로드맵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대신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발전함에 따라 우리도 계속 연구할 것"이라며 상용화 의지를 내비쳤다. 올라는 4680 배터리도 준비하고 있다. 테스트용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4680은 지름 46㎜·높이 80㎜의 원통형 제품으로 2170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서 현지 '톱7'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7일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현지 경제 매체 '가제타 피난소와(Gazeta Finansowa)'가 선정한 폴란드 1000대 기업에서 7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사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한 비유럽권 기업이었다. 1위는 폴란드 정유회사인 올렌(ORLEN)이 차지했다. △포르투갈 유통업체 '제로니무 마르틴스(Jeronimo Martins)'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 △금융그룹 'PZU' △폴란드 국영 복권 판매 회사 '토탈라이저 스포티(Totalizator Sportowy)' △폴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에니아(Enea)'가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6년 유럽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에 배터리 공장 건설에 착수, 2018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가동 후 폴란드는 물론 유럽 전체 기준으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배터리 생산기지로 성장,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최대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BMW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반도체 투자 유치액 목표를 30조원 이상으로 잡았다. 정부 차원에서 전략을 세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반도체 설계 단지도 조성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성장하는 칩 수요를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코트라 쿠알라룸푸르무역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산업에서 약 1070억 링깃(약 31조3700억원)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가 반도체 전략'을 수립하고 세제 혜택, 보조금, 비자 면제 수수료 등 막대한 인센티브로 내걸었다. 동남아 최대 IC 설계 공원 건설도 추진 중이다. 영국 ARM을 비롯해 세계적인 설계 기업들을 유치하고, 칩 조립과 테스트를 넘어 고부가가치 설계 작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미·중 갈등도 말레이시아에 기회가 되고 있다. 거대 양국의 패권 다툼을 피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말레이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인텔은 2021년 말레이시아 페낭에 70억 달러(약 9조6600억원) 이상 투자해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장 건설에 나섰다. 독일 반도체 회사 인피니온과 네덜란드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협력사 뉴웨이즈 등도 말레이시아에 생산시설을 세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0기 당중앙위원회 제3차 전제회의(3중전회)를 한주 앞두고 시진핑 3기 지도부가 내놓을 경제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3중전회가 오는 15~18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당대회 폐막 직후 개최되는 1중전회는 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하는 등 당내 인사를, 다음 해 양회 전 개최되는 2중전회에서는 국무원 총리, 부총리, 중앙부처 장관 등 국가기구 인사를 결정한다. 2차 연도 가을에 개최되는 3중전회에서 경제 발전 정책 및 개혁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때문에 가장 주목받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저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미국·EU 등 서방국가의 대중국 견제가 지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지도부가 향후 경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3중전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중국 경기둔화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단기적 경기부양보다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과 경제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 함께 경제체제 개혁 전면 추진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신질생산력(新質生産力)을 대표로 하는 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태국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핵심 '허브'로 부상했다. 태국 정부는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펼치며 디지털 경제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데이터센터 투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넥스트DC, STT GDC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관심을 받는 것은 △전략적 위치 △높은 보안성과 낮은 자연재해 위험 △고품질 인프라 △국내 시장 확대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나릿 테르드스테라숙디(Narit Therdsteerasukdi) 태국 투자청 사무총장은 정부 승인을 받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 규모가 985억3900만 바트(약 3조 716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AWS는 2037년까지 태국 데이터센터 걸설에 2000억 바트(약 7조54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AWS는 이미 데이터센터 3곳에 250억 바트(약 9400억원)를 투자한 상황이다. 이외에 STT GDC는 45억 바트(약 1700억원), 에볼루션 데이터센터는 40억 바트(약 1500억원)를 투자했으며 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 화웨이 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