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정부가 국가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폴란드 원자력공사는 2일 "국가원자력청(NAEA)에 포메라니아 원전 건설 허가 신청서와 '예비 안전성 분석 보고서(PSAR)'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렉 워슈치크 공사 대표는 "오늘은 폴란드 최초의 원전 건설 사업에 있어 중요한 날"이라며 "건설 허가 신청서의 효율적인 처리와 평가 측면에서 우리와 규제 기관 모두 직면한 과제를 인지하고 있기에, 이미 오랜 기간 사전 허가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북부 포메라니아주(州) 총 1250㎿(메가와트) 규모 원자로 3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420억 유로(약 74조원)로 추정된다. 2036년 1호기 가동이 목표다. 이어 2~3호기가 2037~2038년 차례로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건설사 벡텔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PEJ와 엔지니어링 개발 계약(EDA)을 맺었다. EDA는 설계·구매·건설(EPC) 본계약 체결에 앞서 세부 계획을 살피는 예비 작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기자재를 공급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