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담보 캐나다 토지 매각 늦춰질 뻔…입찰 소송 마무리

-캐나다 법원, 부지 매각 입찰 주장 업체 소송 기각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캐나다법인이 담보로 잡은 캐나다 서스캐처원주(州) 리자이나에 있는 캐피탈 포인트(Capital Pointe) 부지 매각 관련 소송이 마무리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서스캐처원주(州) 항소법원은 캐피탈 포인트 부지 매입 입찰에 참여를 주장하는 캐나다 부동산 개발업체 스미스 스트리트 랜드의 소송을 기각했다.

 

스미스 스트리트 랜드는 지난해 지역 고등법원이 해당 부지의 매각 입찰을 마감한 이후 뒤늦게 제안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고등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스미스 스트리트 랜드는 자신들의 매입 가격이 예비인수자들보다 높다며 항소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항소법원 역시 스미스 스트리트 랜드의 소송을 기각했다.

 

이 부지의 최대 채권자인 하나은행 캐나다법인도 법원에서 스미스 스트리트 랜드 주장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항소법원은 "고등법원의 결정에 오류가 없다"면서 "가장 경제적 수익이 높은 제안을 수락해야 한다는 스미스 스트리트 랜드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경제적 수익은 매입 가격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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