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 인니 법인, 신용등급 전망 조정

"코로나19 여파로 본사 지원 능력 약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하나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28일 "한국 본사인 하나캐피탈이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를 지원할 여력이 약화했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이는 현재 'AA'인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피치는 "AA 등급은 인도네시아나 통화동맹국의 다른 발행자들과 비교해 채무불이행 위험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생존등급(Viability Rating)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하방 위험을 받고 있는 등 하나금융그룹의 지원 능력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는 하나캐피탈과 현지 대기업인 시나르마스가 지난 2015년 합작해 설립한 금융사다.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억34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하나캐피탈은 사업 확대를 위해 상반기 82억원 규모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의 자본 확충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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