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공장 근로자 코로나 양성반응…생산 일부 차질

타밀나두 주 방문 직원 1명 양성반응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 인도공장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근로자가 나오면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기아차 인도법인은 타밀나두 주를 방문했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격리 조치됐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달 26일 타밀나두 주를 방문했다가 아난타푸르로 돌아왔으며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가 나오자 기아차는 해당 직원을 즉각 격리조치하고 정부 검역시설로 이송했다. 

 

기아차는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의 직장 내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확인될 시 격리 및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공장의 일시적인 중단도 있을 수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차는 코로나19 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공장을 재개하기 위해서 다양한 메뉴얼을 만들었고 이번 확진자 파악에도 이 메뉴얼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인도법인은 공장을 재개하며 아난타푸르 외의 지역에 다녀오는 모든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545명의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기아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기아차는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며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최선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는 또한 모든 관련된 행정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5월 한달 동안 1661대의 차량을 판매하는데 그치며 인도 자동차 업계 판매 순위 6위로 내려앉았다. 기아차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지난 2월 1만5644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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