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이상엽 지사장 '중동영향력' 37위…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81위'

쌍용건설 두바이투자청 투자받은 이후 큰 성과
현대건설 쿠웨이트 해상교량 공사 수행 등 완료
안재현 SK건설 사장 '98위'에 이름 올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상엽 쌍용건설 두바이 지사장이 중동 건설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37위에 선정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동지역 건설전문지 '컨스트럭션 위크(Construction Week)'는 중동 건설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했다.

 

이상엽 지사장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37위에 올랐다. 쌍용건설은 지난 2015년 두바이 투자청(IDC)을 최대 주주로 맞이한 이후 중동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컨스트럭션 위크는 "쌍용건설은 지난해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인 와슬과 1억6900만 달러 규모  두바이 1 레지던스 건설 계약을 맺었다"며 "또 하얏트 계열 두바이 안다즈 호텔,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의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과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각각 81위, 98위에 이름을 올렸다.

 

컨스트럭션 위크는 박동욱 사장에 대해 "현대건설은 지난해 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를 완료했다"며 "이 다리는 실크시티를 연결해 쿠웨이트의 경제 발전에 있어 통로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안재현 사장에 대해서는 "SK건설은 작년 2월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가 발주한 12억 달러 규모 지하 저장시설 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시설의 저장 용량이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20척과 맞먹으며 단일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1위는 중국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의 유타오(Yu Tao) 중동 대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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