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ian)이 아마존에 공급한 전기 밴(EDV)이 미국 교통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조사 결과에 따라 대규모 리콜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리비안 EDV 1만7198대를 대상으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 제조된 모델이다. NHTSA가 조사에 착수한 이유는 산하 조직인 결함조사실(ODI)에 운전석 안전벨트 고정 장치와 관련된 신고가 6건 접수됐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안전벨트와 시트 프레임을 연결하는 강철 케이블이 마모되거나 완전히 파손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NHTSA는 파손된 안전벨트 고정 장치가 필수 하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 탑승자가 안전장치에 도움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충돌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TSA는 예비 조사를 통해 안전벨트 시스템, 조립 과정, 제조·설계 과정 전반을 검토해 결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업계는 예비조사는 결함의 심각성과 범위를 평가하기 위한 첫 단계로, 향후 심층적인 공학 분석을 통해 대규모 리콜로 이어질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보조선 기술 이전을 모색한다. 방산 역량을 강화하려는 사우디의 전략에 발맞춘 행보로 함정 수주에 나선다. 그룹 차원의 지원과 활발한 물밑 접촉으로 사우디와의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기술 이전'이 향후 수주전의 성패를 가를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중동 지역 경제·산업 조사기관 택티컬 리포트(Tactical Report)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사우디 왕립해군(RSNF)과 첨단 보조선 기술 이전(ToT)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는 '비전 2030'에 따라 방위 산업의 50% 이상을 현지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국 생산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작년 10월 스페인과 18억 유로(약 3조원) 상당 초계함 3척 건조 협정을 체결하며 기술 이전을 약속받았다. 사우디 국영 방산업체 SAMI와 스페인 나반티아는 현지 엔지니어를 양상하고 잠수함 수명주기 전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도 사우디 진출을 위해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합작 조선소 건설을 추진했다.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 현지 국영 해운사 바흐리·람프렐과 IMI(I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