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과 중국서 '브랜드 감성화' 강화

유럽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업그레이드
中 사업목적에 '현대차 굿즈' 소매 추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감성화를 강화한다.

 

현대차는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중국에서는 '현대차 굿즈(Goods) 판매를 위한 소매 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고객 감성 잡기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부터 독일 바트 드리버그에 빌스터 베르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시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뉘르부르크링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N-익스피리언스', '레벨1', '레벨2'로 나뉜다. 초보자 프로그램인 'N-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하루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라인 모델을 이용해 독일의 유명 모터스포츠 트랙에서 드라이빙 스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숙련된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레벨1', '레벨2'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180도 턴 등을 진행하고 레이싱 트랙 주행 경험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기존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전기차로 주행하고 기능들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는 'E-익스피리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N-익스피리언스' 기본 비용은 99유로(약13만4000원)이며, 레벨1은 1박을 포함해 529유로(약71만원), 레벨2는 2박을 포함해 최대 899유로(약121만원)에 참가신청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중국에도 브랜드 감성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현대차(중국)투자유한공사(HMGC)는 지난달 15일 사업 목적에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기계 설비, 일용품, 의류·신발, 가구, 전자제품, 완구 소매 및 도매'를 추가했다.<본보 2020년 5월 20일 참고 현대차 중국 사업 다각화(?)…中 정관에 의류·장난감 '감성 사업' 추가>

 

중국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바링허우·주링허우세대'(80·90년대 출생)'들과 접점을 늘려 자연스럽게 현대차 고객으로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세대들은 '나'의 취향을 기준으로 맞춤형 소비를 지향하는데 브랜드 감성화를 통해 이들의 취향을 공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중국내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 로고를 담은 다양한 패션·생활용품을 내세운 판촉 프로모션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BBA'(벤츠, BMW, 아우디)의 중국 판매법인은 이미 오래전 부터 완구·의류를 사업 목적에 두고 T-셔츠와 골프용품 등 판촉 프로모션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브랜드 감성화' 단계를 밟게 됐다"며 "우리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제품과 기술에 대한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 회사와 고객간의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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