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2분기 베트남 증권사 7위…전기 대비 2계단 하락

외국계 증권사 중 유일한 10위권
사이공증권 14.1% 업계 1위 유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베트남 주식중개 시장 점유율이 2계단 떨어졌다.

 

9일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베트남은 2분기 주식중개 시장 점유율 4.33%를 기록했다. 1분기 5.50%보다 1.1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업계 순위도 5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사이공증권(SSI)이 14.13%로 1위를 차지했다. 반비엣증권(8.84%)과 TP호찌민증권(8.77%)이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베트남은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베트남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베트남은 2007년 12월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증권사로,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베트남의 자본금 규모는 5조4560억동(약 2800억원)으로 사이공증권에 이어 2위다. 지난해 베트남 남부 껀터와 호찌민에 새로 지점을 열며 지점 수를 8개로 늘렸다. 베트남 파생상품시장에 진출했다.

 

미래에셋베트남의 지난해 순이익은 184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2배 늘었다.

 

한편, 올 상반기 전체 시장 점유율은 사이공증권이 13.41%로 1위에 올랐다. 이어 TP호찌민증권(9.67%), 반비엣증권(9.18%), VN다이렉트증권(7.13%), VPS증권(5.62%), 미래에셋(4.8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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