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프라공사, 네팔 트리슐리 수력발전소 지분 매입

대림·계룡 구주 및 신주 인수권 확보
"서남아 추가 수주 기반 마련 목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네팔 트리슐리 수력발전소 사업 지분에 투자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외인프라공사는 지난 5월 네팔 트리슐리 수력발전소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과 계룡건설이 가진 구주를 인수하고, 신주 인수권도 확보했다. 이는 "서남아시아에서 후속 사업 수주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공사를 설명했다.

 

이 사업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북쪽 약 70㎞ 지점에 있는 트리슐리 강에 216㎿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재 1074㎿ 수준인 네팔의 발전용량을 20% 늘리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5억2400만 달러(약 6300억원)다.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의 50%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서 28년간 발전소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 최근에는 두산중공업을 EPC(설계·조달·시공) 담당 업체로 선정했다. <본보 2020년 7월 8일자 참고 : [단독]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소 시공사로 두산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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