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뉴질랜드 교민 수송…다음달 오클랜드 특별기 운항

8월 11일, 25일 2회 운항…차세대 항공기 B787-9 투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뉴질랜드 교민 수송 작전에 투입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특별기를 띄워 유학생과 교민을 수송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1일과 25일에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임시 항공편을 띄운다. 해당 항공편은 교민을 탑승시켜 각각 13일과 27일에 귀국한다. 운항 스케줄은 오클랜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탑승권 구입 비용은 1359 뉴질랜드 달러(약 107만원)부터다. 

 

그동안 뉴질랜드한인회는 교민 수송을 위해 특별기 수요 조사를 꾸준히 조사하고, 편성까지 이끌어냈다. 국경이 풀릴 때까지 정기적인 특별기 운항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대한항공 특별기 운항도 같은 조치로, 임시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실상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는 뉴질랜드에 발이 묶였던 한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올 길이 생겼다.

 

특별기 투입 기종은  '드림라이너(꿈의항공기)'라 불리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사태 전 정기 운항에서도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하계시즌에는 같은 항공기를 띄워 여객수요에 대응해왔다.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이 있는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명절, 하계휴가 등 연휴 기간 예약율이 95%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보잉 787-9 항공기는 기체 50% 이상을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친환경적인 차세대 항공기다. 기내 기압과 습도를 높여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다른 기종과 비교해 1.5배 큰 창문과 5인치가량 높아진 객실 천장, 다양한 모드가 지원되는 기내 LED 조명으로 승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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