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인도 내수 3만9010대 전년比 98%…'코로나 완전 극복'

인도 자동차 산업,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도 내수 판매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 돌아왔다. 지난달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의 98%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것.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한달동안 인도 내수시장에서 총 3만82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8% 수준이며, 전달인 6월(2만1320대)보다 79.2%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인도 내수 판매가 예전의 98% 수준 까지 회복되면서 사실상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지난달 수출은 310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3%감소했다.

 

현대차의 정상화를 이끈 것은 신형 크레타와 그랜드 i10이었다. 크레타는 지난달 전년동기 대비 75.4% 증가한 1만1549대를 기록, 인도 베스트셀링카 4위를 차지했다. 그랜드 i10도 8368대 판매, 전년동기 대비 64.7% 늘었다. 

 

현대차를 비롯해 인도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 업계 1위 마루티스즈키는 9만7768대를 판매,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2위인 현대차에 이어 타타는 1만5000대를, 마힌드라 1만102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8502대를 판매,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르노 6422대, 토요타 5386대, 혼다 5383대, 포드 3937대, MG 2105대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 예약 5만5000대에 달하는 신형 크레타는 현대차 인도 판매를 견인했다"며 "그랜드 i10도 인기를 끌고 있어 향후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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