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매직' 기아차, 진출 11개월 만에 '10만대 클럽' 가입

셀토스, 9만8979대 돌파 견인
7일 쏘넷 출시 판매 상승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시장 진출 11개월만에 '10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인도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기아차 매직'으로 평가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시장에서 7월 한 달간 8270대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이 10만2609대를 기록했다. 인도 진출 11개월만에 10만 대를 돌파한 것이다.  

 

기아차가 10만대 클럽에 가입하자 현지에서는 '기록적인 속도'라고 평가하고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던 신규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량 10만 대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기아차의 '인도 매직'을 이끈 것은 '셀토스'였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셀토스는 춸시 첫 달 6236대가 판매되며 서막을 열었다. 올해 1월 1만5000대가 판매되며 인도 자동차 SUV 시장을 휩쓸었다. 

 

셀토스는 출시 11개월 동안 총 9대8979가 판매됐다. 월 평균 9000대에 달하는 볼륨모델로 자리메김했다. 셀토스에 이어 인도 2호 모델인 카니발도 출시 7개월 만에 3630대 판매됐다. 코로나19로 판매 중단되기 전인 지난 2·3월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서는 등 인도 프리미엄 밴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아차는 셀토스에 이어 소형SUV 시장에서 경쟁한 '쏘넷'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차는 오는 7일 쏘넷을 공개하고 이르면 9월 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0월 부터 시작되는 인도 최대 쇼핑 축제 기간인 '디왈리'를 염두한 전략이다.  

 

기아차도 월드 프리미어를 앞둔 소형 SUV '쏘넷'의 소개 이미지를 홈페이지 게재하는 등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9년은 기아차에게 인도 시장에 첫 자동차를 선보이는 중요한 해였다"며 "셀토스와 카니발 성공 이후 쏘넷을 통해 인도 판매 확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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