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구독 서비스 지역 확대…15개 도시 적용

페름·보로네슈 추가하고 40개 딜러샵으로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제공하고 있는 차량 구독 프로그램인 '현대 모빌리티'의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다. 현대차는 러시아에서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 모빌리티'의 서비스 지역에 페름과 보로네슈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지역은 기존 13개에서 15개 도시로 확대된다. 딜러샵도 40개로 늘었다. 

 

'현대 모빌리티'는 구독자들은 짧게는 하루, 길게는 1년까지 차량을 빌릴 수 있으며 유지보수와 계절별 타이어, 24시간 도로 지원 등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치, 칼리닌그라드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러시아 첨단산업의 메카인 스콜코보 혁신센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량 공유 스타트업 법인은 신설했다.

 

이어 지난 10월 '현대 모빌리티' 앱을 출시하며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출시 일주일만에 10만5000건의 다운로드와 30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었다.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내 여행 장려 캠페인'과 맞불려 상당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우선 러시아 내 100만 명 이상 인구가 거주하는 모든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