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 5만2479대 판매 1.7% 감소 '선방'… K5 초기 흥행 성공

소매 부문 역대 7월 판매 기록 경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1.7% 감소,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선방했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K5는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3일(현지시간) 기아차 미국법인은 7월 한 달동안 5만2479대가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성적이다. 법인 판매 감소로 전체 판매는 감소했으나 소매 부문은 역대 7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SUV라인업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달 조지아공장에서 다시 생산을 재개한 '텔루라이드'는 지난 6월 보다 68.3% 증가한 4822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는 7939대 판매, 역대 7월 월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셀토스도 4504대가 판매, 월간 판매량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 출격한 K5는 1268대 판매,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리오 2056대 △포르테 7610대 △옵티마 4949대 △카덴자(국내명 K7) 100대 △스팅어 1427대 △K900(국내명 K9) 25대 △쏘울 7622대 △니로 1307대 △세도나(국내명 카니발) 103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중에도 기아차 6개 SUV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7월 역대 최고 소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신형 K5와 텔루라이드 나이트폴 에디션 등 신차가 향후 판매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핝편, 현대차 지난달 판매는 전년 보다 0.6% 증가한 5만7677대를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소매 판매는 5만3555대로 젼년 대비 4% 상승,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SUV모델은 전체 소매 판매에 67%를 차지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7월보다 87% 증가한 8404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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