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쇄빙 LNG선 10척 발주…삼성중공업 하부구조물 제작

즈베즈다 조선소 10척 수주 확실시…삼성중공업 일감 추가 확보
삼성중공업-즈베즈다, 제휴 맺고 선박 공동건조 진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선사 소브콤플로트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노바텍의 합작사인 스마트 엘엔지(Smart LNG)가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을 자국 조선업체인 즈베즈다조선소에 발주한다. 즈베즈다조선소와 기술 제휴를 맺고 있는 삼성중공업도 일감을 확보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스마트 LNG는 지난 3일 즈베즈다 조선소에 아크틱(Arctic)7 LNG 운반선 추가 10척을 주문했다. 정식 계약은 이르면 이달 안에  체결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스마트 LNG의 쇄빙 LNG 운반선 추가 발주로 삼성중공업의 역할론이 덩달아 급부상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즈베즈다조선소와 기술 제휴를 맺고, 선박 공동건조 작업을 진행 중인 터라 즈베즈다의 추가 수주는 곧 삼성중공업의 일감확보를 의미한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가 추가 수주하는 쇄빙 LNG운반선 10척의 강재절단(스틸 커팅)을 맡게 된다. 또 하부구조물(헐·Hull) 제작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진행된다. <본보 2020년 2월 17일 참고 러, 내달 쇄빙 LNG선 10척 발주…삼성重 하부구조물 제작 담당>
 

현재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의 설계 파트너가 되면서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해 핵 추진 쇄빙선에 버금가는 45㎿급 전력을 생산해 추진할 수 있고, 영하 52도에서도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LNG를 운반할 수 있는 선박 설계를 맡게 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러시아 '아크틱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운반선의 기술파트너로 선정돼 5척의 선박을 건조 중"이라며 "즈베즈다의 10척 추가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작업량이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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