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벡서 추가 수주 전망…페르가나화력발전 현대화 추진

페르가나주지사 방한 계기 논의 시작
현지 실사 예정…MOU 체결도 제안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州) 정부와 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르가나 주정부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화상 회의를 통해 페르가나 쿠바소이 지역 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달 가니예브 슈크라트 페르가나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구체화하기 시작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 수주를 위해 조만간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방안도 페르가나 주정부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하는 신(新)북방 전략의 거점 국가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주한 사업은 총 6개로, 누적 수주액은 49억 달러(약 5조8000억원)에 달한다.

 

2011년 6월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UGC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같은 해 8월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개발 사업 용역(FEED)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어 2014년에 3조원 규모의 칸딤 가스 처리시설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카쉬카다르야주(州) 액화정제(GTL) 플랜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GTL 플랜트로, 지난 2017년 초 착공했다. 카쉬카다르야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용해 디젤, 나프타, 케로젠 등의 석유 제품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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