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 인력 채용…결원 충원

CSP제철소 환경허가 갱신…슬래브 누적 생산량 1000만t 돌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가 현지에서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결원으로 인한 수시 채용 개념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브라질 CSP(Companhia Siderúrgica do Pecém, 뻬셍철강주식회사)는 쎄라주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 분야는 운전사와 재무전문가, 위험전문가, 내부 감사관, 기계유지보수 전문가, 검사 기술사 등이다. 모두 쎄라주에서 근무하는 조건이다. 지원을 원하면 회사 채용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브라질 CSP제철소는 장세주 회장이 2001년부터 브라질 고로 사업 진출을 진두지휘하며 브라질 정부 측과 민간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 만든 결과물이다. 동국제강(30%)이 기획하고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인 브라질 발레(50%)와 포스코(20%)가 합작해 설립했다.       

 

동국제강은 2005년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에 투자를 본격화했으며 2007년부터 브라질 발레와 고로 사업 합작에 전격 합의했다. 동국제강은 CSP 프로젝트에 총 54억 달러 규모의 투·융자(자본금 24억 달러 45%, 차입금 30억 달러 55%)를 주도했다.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6월 고로 화입과 함께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8년 첫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영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나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순손실을 기록, 동국제강의 치명적인 리스크로 떠올랐다. 

 

그러나 동국제강은 CSP제철소의 순손실 규모는 누적됐지만 제철소 운영 능력과 영업 전망,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동국제강과 포스코, 발레는 지난해 3년간 5억 달러를 추가 출자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동국제강은 5억 달러 중 CSP 지분율 30%에 해당하는 1억5000만 달러를 3년간 분할해 참여한다.

 

그러는 사이 동국제강은 지난 6월 CSP제철소 환경 허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6월 처음 라이센스를 획득했는데 4년이 지나 이번에 갱신한 것이다. 환경 허가를 갱신하지 않으면 공장을 운영할 수 없게 된다. <본보 2020년 6월 12일 [단독]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 환경 허가 갱신…"사업의지 확고">

 

업계는 환경 허가 갱신이 동국제강의 CSP제철소 사업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CSP 제철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쎄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CSP 팀에 참여하고 경험과 전문적인 성장에 차이를 더하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라며 지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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