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美 '탄소배출 제로' 미래발전소 연구사업 참여

워싱턴 맥켈비 공과대학과 협업…탄소배출 적은 발전소 부품 생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미국 내 탄소배출을 줄이는 미래 발전소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콕은 670만 달러(약 79억원) 규모의 탄소배출 제로화 발전소 연구 개발에 동참한다. 

 

두산밥콕 외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유타대학교, 미국 전력연구원(EPRI), 화학기업 린데, 리액션엔지니어링 인터내셔널, 다국적 엔지니어링사 에이콤(AECOM) 등이 연구진과 협력한다. 이들은 최소한의 탄소 배출량으로 필요할 때마다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소를 개발한다. 

 

화석연료 연소와 합성 연구를 주로 하는 악셀바움 연구소가 주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화석 에너지 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연구개발비 중 530만 달러(약 62억원)는 미국 에너지부에 제공되고, 나머지 140만 달러(약 16억원)는 화석연료 연소와 합성 연구를 주로 하는 악셀바움 연구소와 청정 석탄 활용 컨소시엄이 제공한다. 

 

악셀바움과 두산밥콕 등은 새로운 단계적 가압 산소연소(SPOC) 발전소의 핵심 부품을 개발에 적극 나선다. SPOC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 구성 요소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것이다. 

 

이들이 제안한 석탄연소 발전소는 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의 전력을 그리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풍력 및 태양열을 사용할 수 없을때 채워준다.

 

악셀바움은 "6년간의 모델링과 테스트 끝에 팀은 SPOC 플랜트의 나머지 중요 구성 요소를 개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최소한의 탄소 방출로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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