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자동시험장비 플랫폼 개발 성공…"기술·가격경쟁력 강화"

한국항공 통합형 시험장비 솔루션(K-ITS) 개발성공
외부업체 장비 도입해 적용해오다 KAI 자체 플랫폼 확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자동시험장비 자사 플랫폼 개발 성공하면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한국항공 통합형 시험장비 솔루션(K-ITS) 개발에 성공해, 지난 6월 말 한국항공 통합형 시험장비 솔루션 상표 2건(K-ITS, K-ITS TDK)을 출원 신청했다. 

 

시험장비 구성품인 신호측정기, 시험패턴생성기 등의 단종이 가속화되고 있어 시험장비 구성품에 대한 단종대책 차원에서 시작된 자사 플랫폼 개발개발이 마침내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KAI 시험장비 플랫폼(K-ITS)은 윈도우 컴퓨터 기반의 시험 장비에 공통 적용함으로써 시험장비 개발비용/시간 절감, 운용자 교육시간 단축, 시험장비 구성품 단종 리스크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KAI는 자동시험장비에 대한 자사 플랫폼(솔루션)이 없어 높은 비용의 해외 업체 시험 장비 또는 국내 업체 시험장비를 도입해 T/FA-50 계열 야전/창정비 자동시험장비(ATE)와 KUH 야전 자동시험장비에 적용해 왔다. 

 

이로 인해 납품 후 후속기술지원에 대한 애로사항이 발생했으며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시험 장비 자사 플랫폼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산업육성(R&D)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T-50 수출형 항공전자 자동시험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자동시험장비(ATE) 관련 특허 5건을 출원하는 등 여러 성과를 올렸다.

 

KAI는 "외부 시험장비를 사용해오다 자체 플랫폼 시험장비 솔루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장비 운용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고, 시험장비 구성품 단종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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