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트남 디지털화 지원 사격…현지 최대 통신사 비엣텔 '맞손'

디스플레이 솔루션 제공…스마트시티·원격회의 등 최적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사 비엣텔과 손잡고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시티 조성과 전자정부 구축 등 디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는 베트남 정부를 삼성전자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비엣텔과 스마트시티와 원격 회의 등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 제공하고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에 비엣텔의 ICT 플랫폼을 결합해 오피스 빌딩 등에 제공한다.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주는 솔루션으로 특히 스마트시티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중장기 발전 계획 중 하나로 스마트시티 조성을 삼고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 환경오염과 교통 체증 등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문제를 해소할 해법이 스마트시티에 있다고 판단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8년 8월 스마트시티 중장기 프로젝트를 담은 총리 담합문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 껀터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중부·남부 및 메콩델타 지역을 잇는 스마트시티 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삼성전자가 파타너십을 맺은 비엣텔은 다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다낭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교통과 환경, 수질 관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엣텔과의 협력으로 베트남에서 스마트시티 구현을 지원한다. 비엣텔은 "삼성과의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대가 가져다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연결성을 강화하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해왔다"며 "혁신적은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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