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신용대출' 유동화 채권, 피치로부터 'AAAsf' 등급 획득

美달러·싱가포르달러로 3600억원 규모 발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21일 삼성카드의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에 신용등급 'AAAsf'를 부여했다.

 

삼성카드는 1억5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 클래스A1 선순위 변동금리 채권과 2억587만 싱가포르달러(약 1800억원) 규모 클래스A2 선순위 고정금리 채권을 발행한다.

 

피치는 "지급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발행자의 능력은 삼성카드의 유동화 채권의 성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각 유동화 채권에 대한 과거 데이터와 신용 위험을 평가하고 미래 예측 분석을 사용해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삼성카드는 채권 발행의 경험이 풍부하다"며 "경영진 회의와 대출 자료 분석 등을 통해 부정적인 요인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삼성카드의 발행 능력이 시장 관행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피치는 "이자 위험은 클래스A1·A2 채권의 교차 통화 스와프로 완화했다"며 "이는 양도·전환 위험뿐만 아니라 증권화 자산과 채권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통화 간 불일치 문제를 제거한다"고 했다.

 

피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상당한 위험을 야기할 우려가 있지만 우리의 전망 내에서 거래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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