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인도네시아 태양광 업체 '스카이에너지'의 주식 일부를 처분했다. 스카이에너지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했는데, 주가가 떨어지면서 일부를 상환받은 것이다.
2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이 담보로 잡은 스카이에너지 지분율이 26.90%(5억4679만주)에서 26.78%(5억4429주)로 낮아졌다.
앞서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18년 스카이에너지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5월 18일자 참고 : '미래에셋 지분 투자' 인니 태양광 업체, 신주 발행 추진…124억원 규모>
한편,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8년 현지 IPO 시장에 진출한 이후 투자은행(I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주식 시장 점유율 2위다. 지난해 영업이익 387억원, 순이익 128억원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