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스웨덴 베스트셀링카 '1위'…기아차 브랜드 최초

씨드 PHEV도 상위권…배터리·PHEV 등 전체 판매에 62%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니로가 유럽 친환경차 대표 시장인 스웨덴에서 베스트셀링카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니로는 8월 스웨덴에서 1222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기아차가 스웨덴에 진출한 이후 1위를 차지한 것은 최초다. 

 

기아차는 니로의 폭발적인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25%나 상승한 2819대를 기록했다. 점유율 11%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기아차와 니로의 판매량이 급상승한 것은 배터리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7~8월까지 스웨덴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브랜드로 전체 전기차 시장의 29%를 점유했다. 이 가운데 62%가 순수 전기차였다. 

 

니로는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전기차 등의 친환경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스웨덴 친환경차 시장의 니즈을 적절히 공략할 수 있었다.

 

또한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도 급증했다.

 

기아차는 이런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4분기 중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 스웨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에 힙입어 스웨덴에서 선전했다"며 "특히 니로가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고 씨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판매 상위권에 포진, 향후 성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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