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이색 타르트를 내세워 아시아 고급 디저트 시장을 공략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12일부터 싱가포르에서 플룻 히탐 타르트를 판매한다.
플룻 히탐은 검정쌀과 코코넛을 넣어만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고급 타르트다. 파리바게뜨에서 내세운 6개국 여행 테마 타르트로 탄생했다. △한국 레드빈 치즈타르트 △프랑스 치즈타르트 △이탈리아 초콜릿 치즈 타르트 △일본 말차 치즈 타르트 △스위스 스윗 월넛 타르트에 이어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3.50 싱가포르 달러(약 3000원) 수준으로 △파리바게뜨 위시아 아트리아점 △부기스 정션 △젬 △쥬얼창이 공항에서 판매한다.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번들 구매 시 6개들이 한상자를 18 싱가포르 달러(약 1만5000원)에, 12개들이 상자를 30 싱가포르 달러(약 2만6000원)에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2년 오챠드에 1호점을 내고 싱가포르에 본격 진출, 공격적인 프로모션를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를 아시아·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싱가포르 지주회사까지 설립하고 글로벌 성장축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빵을 5개 사면 5개는 무료로 주는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자리잡는 동남아의 핵심시장"이라며 "싱가포르를 주축으로 아시아, 중동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