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롯데 트럭'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현지 농민들로부터 직접 농산물을 구입,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착한 캠페인' 일환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롯데 러브 휴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농민들로부터 직접 구매한 농산물을 지난 8월부터 매주 주말 '롯데트럭'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 발병으로 경제적 영향을 끼쳐 많은 가정이 소비활동을 줄이자 롯데마트는 고객이 쇼핑할때 필수품 구입 비용을 줄이고,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농산물 등을 구입하는 '착한가격' 프로모션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전염병 재확산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이 낮아져 농민들이 베트남 농수산물 판매·수출에 애를 먹자 직접 수박, 용과, 아보카도 등 현지에서 구매 후 판매하는 형식으로 농민들을 도왔다.
이는 농민들은 과일, 채소 판매 문제를 해소하고, 소비자는 정상 가격보다 최대 50% 낮은 우대 가격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역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과 행동으로 동반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롯데마트는 사업 이익만 따지는 게 아니라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베트남 경제 발전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