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터치ID 내장' 현실화?…'또' 특허 등록

미국 특허청에 특허 등록
2016년 이후 기술 개발 지속…풀스크린 선점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디스플레이에 터치ID를 내장하는 특허를 또 내놓으며 풀스크린 구현에 한발 다가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지문인식 기반의 터치ID 특허를 등록했다. 작년 5월 특허를 출원한 후 약 1년 만이다.

 

애플이 내놓은 특허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터치ID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센서 크기가 커 어느 화면을 눌러도 기기가 지문을 인식하도록 했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의 사용자 인증도 간편해진다. 가령 사용자 터치ID를 활용해 뱅킹 앱을 열면 앱이 켜짐과 동시에 인증이 자동으로 완료된다. 화면을 넘기며 인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터치ID는 애플이 2013년 출시한 아이폰5S에서 처음 채용했다. 2017년에 출시된 아이폰X부터 얼굴을 3차원으로 스캔해 사용자를 인식하는 페이스ID로 대체되면서 사라졌다.

 

애플은 제품에서는 터치ID를 제외했지만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터치ID를 내장하는 기술은 이전부터 특허로 출원됐다.

 

애플은 지난 2016년 5월에도 터치ID를 내장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애플워치 디스플레이에 터치ID를 탑재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내놓았다.

 

애플이 터치ID 내장 기술 확보에 나서면서 실제 기기에 상용화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위생이 강조되면서 애플의 새 기술이 소비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애플은 터치ID를 내부에 탑재해 완벽한 풀스크린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활용 면적을 높여 화면의 몰입감을 높이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디자인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애플은 풀스크린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올 초에는 일본에서 노치와 전면 카메라가 없는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페이스ID도 제거됐으며 화면 아래쪽에 카메라를 배치하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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