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영상 보안 솔루션 기업 한화비전이 제어 소프트웨어 기업 사비 컨트롤(SAVI Controls, 이하 사비)을 통해 북미 영업망을 강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사비와 영상 보안카메라(CCTV)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비는 고객에게 상업용 설치를 위한 한화비전의 CCTV를 제공해 상용 오디오, 비디오, 코라럭스(QoraLux) 조명 솔루션에 이어 보안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됐다.
존 도시(John Dorsey) 사비 최고경영자(CEO)는 "한화비전과의 협업은 상업 업체를 안전하고 효율적인 상업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사비가 한화비전의 CCTV를 제공하기로 한 이유는 전 세계 소매점, 숙박업, 바, 레스토랑 등에서 사람, 재산, 데이터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사비는 공인 대리점을 통해 IP 기반 카메라, 영상 관리 시스템, 스마트 분석 소프트웨어 및 현대 수요에 맞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포함한 보안 감시 솔루션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화비전은 지난해 LG전자와 함께 사비와 'AV 솔루션' 파트너십도 맺기도 했다. 사비의 AV(시청각) 시스템 '사비3'가 LG전자와 한화비전 등의 상용 제품·서비스 지원한다. 고객은 사비3를 통해 LG전자의 디스플레이와 한화비전의 보안 솔루션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본보 2023년 6월 16일 참고 美 사비, LG전자·한화비전과 'AV 솔루션' 파트너십>
한화비전은 북미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한화비전은 미주 지역 CCTV 판매처로 르셀을 지정했다. 보안시스템 공급업체인 르넬(LenelS2)과 파트너십을 맺고 CCTV 판매를 확대한다. <본보 2024년 4월 8일 참고 한화비전, 북미 영업망 강화…美 보안업체 '르넬'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