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우크라이나서 '릴 솔리드' 마케팅 본격 나서

우크라이나 현지언론, 릴 담배 소개와 사용설명서 다뤄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티앤지(KT&G)가 지난달 7일 우크라이나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 판매를 개시한 가운데 현지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지 언론이 릴 솔리드를 언급하며, 전자담배의 장점을 알린 것. 

 

22일 우크라이나 통신매체 우니안(UNIAN)에 따르면 KT&G의 전자단배 릴 솔리드 제품 소개서와 사용 설명서를 공개했다. 

 

우니안은 우크라이나에 새로 출시된 릴 솔리드 디바이스가 흡연자용 전자 기기는 물론 의약품, 음료, 식품 등을 취급하는 대한민국 기업 KT&G의 개발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기기를 수입 판매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릴 솔리드 작동법과 함께 이용하면 좋은 장점도 알렸다. 릴 솔리드는 궐련형 전자담배로, 장치가 담배를 250~350℃ 온도로 가열한다고 전했다. 이는 담배가 타는 온도 800℃보다 훨씬 낮다. 가열시 담배는 향기를 내며 에어로졸이 증발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연소과정이 없어 발암성 물질이나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이 훨씬 적다고 강조한다. 

 

다른 전자담배와의 차이점도 알렸다. 다른 담배 가열장치와 달리 장치 내부에 바늘 모양의 발열체가 있다. 릴 솔리드 히터는 특수 블레이드로 강한 내구성과  담배 스틱의 전체 길이를 따라 고르게 가열되는 특징이 있다. 또다른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와 달리 릴 솔리드는 종이 층을 통과하는 윤곽선이 아니라 스틱 내부에서 담배를 가열한다. 이렇게하면 깨끗하고 풍부한 맛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릴 모델은 재충전이 필요없으며, 본인의 스틱 사용이 끝나면 즉시 새 스틱을 삽입할 수 있다. 

 

매체는 그러면서 이 전자담배기 흡연자들에게 유해한 연소 생성물 감소뿐만 아니라 재, 담배 연기, 머리카락과 옷의 불쾌한 냄새, 치아의 갈색 플라크, 입안의 탄 맛 또한 줄여준다. 

 

우니안은 "새로운 브랜드 출시는 항상 품질과 수량 측면에서 시장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흡연자를 위한 기기의 경우 시장 개발로 인해 점점 더 많은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워도 덜 해로운 대체 기기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바탕으로 릴 솔리드 러시아 출시 약 3주만에 동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까지 출시국을 확대했다.

 

현지에 출시된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 △화이트 △블루 3가지 색상이며,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바이올라(Fiit VIOLA)', '핏 크리스프(Fiit CRISP)' 총 3가지다. PMI는 KT&G와의 계약에 따라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PMI의 자원과 지식,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판매를 전담한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G와 PMI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릴 솔리드' 출시국가를 우크라이나로 확대하게 됐다"며 "KT&G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혁신성이 적용된 릴 솔리드가 현지 시장에서 유통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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