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유엔개발계획과 글로벌 프로젝트 출범…'for Tomorrow' 조인식 진행

현대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속화
서울과 뉴욕 화상 연결 언택트 형태로 진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조인식에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아킴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이 직접 참여했다. 

 

23일 UNDP에 따르면 현대차는 UNDP와 함께 미래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할 플랫폼인 '내일을 위해(For Tomorrow)'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정 수석부회장과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이 직접 서명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현대차와 UNDP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For Tomorrow' 구성해 지난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 결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다. 

 

SDGs는 오는 2030년 까지 시행되는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로 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난민, 분쟁 등의 문제는 물론 지구 환경문제, 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법, 대내외 경제 등의 경제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내놓는 혁신의 아이디어를 크라우드 소싱해 이를 구현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정 수석부회장과 스타이너 사무총장이 코로나 19 여파로 서울과 뉴욕을 화상으로 연결해 언택트 조인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인식에서 정 부회장과 스타이너 사무총장은 파트너십 이후 향후 전개할 글로벌 협력에 대한 세부사항 등도 논의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와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인 'Progress for Humanity'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우리와 UNDP가 함께 시작하는 'For Tomorrow' 프로젝트는 오늘날 우리가 안고있는 많은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차가 협력과 혁신의 힘을 총동원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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