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램지 왜 거기서 나와?' 삼성 무료 콘텐츠 'TV 플러스' 앱 스마트폰으로 확장

갤럭시 S10·S20, 노트10·20서 삼성 TV 플러스 지원
130개 이상 채널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최신 모델에 가상채널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TV에 제공하던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이날부터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제공한다. 지원 기기는 갤럭시 S10·S20, 노트10·20 시리즈다.

 

고객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무료로 즐기게 됐다.

 

삼성 TV 플러스는 뉴스와 영화, 게임,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CBS 뉴스와 뉴스나우, 블룸버그 TV+뿐 아니라 게임 채널인 IGN1, 영화 채널인 더 무비 허브(The Movie Hub), 필름라이스 프리 무비(FilmRise Free Movies) 등을 제공한다. 어린이 전용 채널 9개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영국의 유명 쉐프 고든램지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친 나이트매어(Kitchen Nightmares)' 인기 시리즈물 '베이워치(Baywatch)'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35개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삼성 TV 플러스를 지원하며 콘텐츠를 강화한다. 스마트폰 사양이 높아지며 기능 차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콘텐츠를 차별화를 두겠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스마트폰으로 고화질 콘텐츠를 즐기려는 수요는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반영해 디스플레이 성능도 높여왔다. 갤럭시 S20 시리즈 3종에 120Hz(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초당 120장의 이미지를 매끄럽게 보여준다. 노트20 울트라는 밝기와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을 개선해 화질 평가 전문 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최고 등급(Excellent A+)을 받았다.

 

미국은 전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IBIS 월드가 올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856억 달러(약 99조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노트20 시리즈로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 노트20 울트라는 9월 첫째 주(8월30일~9월5일)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노트20도 같은 주 8위에 오르며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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