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승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K패션오디션'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글로벌 강소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K패션오디션의 올해 경쟁률은 47:1로 총 473개의 응모 브랜드는 4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K패션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선발된다.
1등 대상에겐 최대 상금 7000만원과 대통령상 표창의 영예를, 금상인 2등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상금과 국무총리상, 3등 은상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7~8월 포트폴리오 심사 및 서류 심사를 통과한 24팀을 선정, 오는 12일까지 최종 10팀을 선발하는 대중심사(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온라인 소비자 투표는 'K패션 오디션' 웹페이지 접속을 통해 진행 가능하며 유통파트너인 네이버 디자이너윈도, 현대홈쇼핑, W컨셉코리아에서의 기획전 이벤트도 패션피플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안전방역을 위해 모든 심사과정과 투표방식을 언택트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대중적인 패션 오디션 행사로써의 입지를 높이고자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톱 모델이자 방송인 한혜진을 디지털 앰버서더로 위촉해 힘을 실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회 등이 취소된 부분을 집중 보완하기 위해 글로벌 온라인 패션 플랫폼 지원 및 글로벌 세일즈랩 입점 지원 등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 한국 패션 브랜드의 해외 비즈니스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