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영국 와이트섬 페리 서비스에 최신형 네트워크 보안 카메라를 제공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유럽은 영국 잉글랜드 남단 와이트섬을 운항하는 페리 운항사 와이트링크에 한화테크윈 영상 보안 솔루션을 활용한다.
해운사 와이트링크는 160년간 이상 와이트섬을 오가는 페리 운항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크로스 솔런트 페리 운영자로서 와이트링크는 6척의 여객선과 2척의 승객전용 패스트캣(FastCats) 등을 포함한 선단으로 3개 항로에 걸쳐 섬주민과 관광객의 이동을 도왔다.
한화테크윈은 이번에 포츠머스 항만 주변 시설과 와이트링크 소속 선박 3척에 260여대의 와이즈넷 카메라를 설치한다. 대부분 안전을 위해 설치했으며 일부 카메라는 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안전사고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사용된다.
또 다리 위에도 카메라를 설치해 와이트링크 선원들이 배의 활과 선미에 장착된 방풍 카메라를 토해 고활질 영상 확인이 가능할 수 있게 도왔다. 이를 통해 선박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도킹할 수 있다.
차량번호인식 솔루션(ANPR)을 지원하는 카메라도 여러군데 배치함으로써 이동의 모든 단계를 통해 차량의 원활한 흐름과 식별, 추적을 보장한다.
밥 황 한화테크윈 유럽 전무이사는 "와이트링크와 같은 유명하고 우수한 경영 능력을 갖춘 회사가 효과적이면서도 미래에도 입증 가능한 비디오 보안 솔루션으로 한화테크윈을 택해 신뢰를 줬다"며 "향후고객과의 신뢰 파트너십은 STEP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와이트링크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지난 2018년 터키 이스탄불 여객선 기업 '시티라인' 여객선에 영상 감시 솔루션 '와이즈넷 큐' 250대를 설치한 바 있다. 당시 선체 외부 솔루션으로 선체 밖 데크와 출입구 쪽에 네트워크 카메라 'QNO-7080R'를 설치해, 매일 선내 출입하는 2천 대 가량의 차량 움직임을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