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 전기차 10% 성장…韓 배터리 수혜

아이미디어 리서치 조사
중국 배터리 수입량 중 한국산 20% 이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내년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리튬이온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코트라 충칭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4월부터 회복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올해 7월 전년 동기 대비 2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내년에 연평균 10%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두와 충칭 등 서부 내륙지역에서 매월 2000~3000대 가량의 신에너지차가 팔리고 있다. 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최대 200%에 이른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수요 발생과 함께 보조금 연장도 신에너지차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차 보조금 종료 기한을 올해에서 2022년으로 늘렸다.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늘며 배터리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아이미디어 리서치는 중국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이 지난해 157억200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 9월 생산량은 19억9261만개로 3월(13억3436만개)보다 49.3% 뛰었다.

 

중국 배터리 시장의 성장은 국내 업체에 기회다. 중국은 매년 연간 배터리 수입량의 약 20%를 한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수입 배터리 중 한국산 비중은 24.2%(9억100억 달러)에 달했다. 2017년과 2018년은 각각 25.3%(8억2800만 달러), 24.6% (9억5800만 달러)로 큰 차이가 없었다.

 

시장조사기관 치디엔리튬베터리빅데이터에서 분석한 올해 세계 동력배터리 기업 순위에서 LG화학은 3위, 삼성SDI는 5위를 차지했다.

 

중국 구이양중디엔전기차 구매 책임자는 코트라를 통해 "서부 내력 지역의 신에너지차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라며 "(전기차 업체들이) 다수 부품의 외부 소싱을 계획하고 있어 한국의 우수한 부품 회사들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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