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베트남서 임직원 헌혈 캠페인…ESG 경영 강화

코로나19로 혈액 수급 부족 우려
신한카드, 올 들어 세 차례 헌혈 캠페인 실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 부족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임직원 헌혈에 나섰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이 베트남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다낭에서 다낭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임직원 현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는 신한파이낸스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으로, 앞서 호찌민과 하노이에서도 같은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신한파이낸스는 회사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아툴 딕싯 신한파이낸스 총괄이사는 "이번 캠페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직원의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해 출범 이후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베트남 어린이의 독서 능력 향상과 사고력·감성 개발을 돕기 위해 도서 기부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하노이, 남딘, 투아티엔후에, 박장, 띠엔장성, 하남성 등 6개 공공도서관에 어린이 도서 1만5000여권을 기부했다. <2020년 10월 22일자 참고 : 신한카드, 베트남서 어린이 도서기증 사업 활발>

 

신한카드는 푸르덴셜베트남파이낸스를 인수, 지난해 7월 신한베트남파이낸스를 정식 출범시켰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성장했다. 지난 6월에는 영국 금융 전문지 글로벌 뱅킹&파이낸셜 리뷰로부터 '최우수 지속가능성 개발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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