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경고 비웃듯…하이브 블록체인, 비트코인 채굴기 6400대 도입

운영 해시레이트 1229 PH/s 예상…올해 목표 상회
"1년 뒤 가격 반토막" vs "추가 상승"…전망 엇갈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문가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가격 폭락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하이브 블록체인(Hive Blickchain)이 비트코인 채굴기를 대량 구매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최근 암화화폐 채굴기 제조사인 카난(Canaan)으로부터 채굴기 6400대를 도입했다. 3500대를 구입한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많다.  

 

주문한 채굴기의 배송은 오는 5월께 시작될 예정이다. 5~6월 사이 500대를 시작으로 매달 900여대의 채굴기를 공급받는다.

 

하이브의 운영 해시레이트(Hashrate)는 1229 PH/s(초당 페타해시)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하이브는 올해 목표를 1000 PH/s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이브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가격 상승 흐름에 맞춰 채굴기 주문량을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는 최근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거품을 지적하며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 것과 상반되는 행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 개당 4만2000달러까지 치솟으며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나온 지난해 3월 최저치 대비로도 9배 이상 올랐다.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매니징디렉터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4만 달러선을 넘어서지 못하면 투자자들의 이탈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독일 도이체방크도 최근 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비트코인 가격이 1년 뒤 두 배로 오를 가능성보다 반토막 날 공산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달러 약세와 세계 경제 회복 국면에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져 비트코인이 향후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3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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