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회장 평전 일본서 또 출간…'신격호 경영 국경을 초월한 혁신가'

日 최대 경제매체인 니혼게이자이 출판 
지난해 11월 이어 두 번째 평전 출간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자 겸 명예회장의 두 번째 평전이 일본에서 출간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된 현재 양국에서 성공을 이룬 신 명예회장의 경영 행보와 이념으로 교훈을 주기 위해 출간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달 28일 '롯데 창업자 신격호 경영국경을 초월한 혁신가'를 출판했다. 

 

이번 평전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영인으로써 이름을 떨치고 거대 기업을 만들어낸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 행보와 철학, 이념이 담겼다. 

 

이 책은 한일 사업 전개와 경영이념을 풀어내기 위해 1부에서 롯데의 창업부터 껌 시장 경쟁, 롯데제과 탄생, , 첫 외식사업의 시작인 롯데리아 그리고 프로야구 사업 롯데 오리온즈(현 지바 롯데 마린스) 등 롯데 50년사를 담아냈고, 2부에서는 한국 재벌론에서 바라본 신 명예회장의 모습을 풀어냈다. 가격은 2200엔(약 2만3000원).

 

니혼게이자이는 지난해 1월 98세 나이로 숨을 거둔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과 이념으로 향후 한·일간 경제에 필요한 교훈을 얻기 위해 책을 출판했다고 설명했다. 

 

신 명예회장의 평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평전 '롯데를 만든 남자 신격호론(論·일본 이름 시게미쓰 다케오론)'을 출간된 바 있다. <본보 2021년 1월 25일 참고 롯데 신격호 평전 일본서 인기…경제·비즈니스 서적 5위>
 

일본 경제 잡지 '경제계' 편집장을 지내고 유력 경영인에 관한 책을 다수 집필한 마쓰자키 다카시가 집필한 첫 번째 평전은 신 명예회장이 1941년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롯데그룹 창립 및 사세 확장, 한국 재계 5위 등극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담겼다. 

 

또 신 명예회장의 다양한 일화도 담겼다. 그는 와세다대에서 배운 화학지식을 살려 비누, 화장품 등을 만들었고 이 제품들은 좋은 품질로 인정받아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이는 껌 사업의 기반이 됐다. 

 

출판사는 평전에서 신 명예회장이 신규 사업 참가나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적확한 경영 판단과 뛰어난 마케팅 센스가 엿보인다고 평했다.  

 

평전은 출간 후 일본 최대의 인쇄회사인 다이닛폰인쇄(大日本印刷)와 자회사 마루젠&준쿠도 서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종합서점 '혼토(honto)' 주간랭킹 결과(1월 3일~9일) 경제·비즈니스 서적 분야 5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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