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 팜한농, 美 에이지바이옴 생물농약 판권 확보

에이지바이옴 하울러, 국내 유통 주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자회사 팜함농이 미국 바이오 작물보호제 스타트업과 협력해 생물농약을 국내에 출시한다. 친환경 농업의 수요에 대응하며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강화한다.

 

에이지바이옴 이노베이션즈 인터내셔널(AgBiome Innovations International AG·이하 에이지바이옴)는 7일 "팜한농과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자사의 생물농약 하울러(Howler®)의 글로벌 공급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울러는 고질적인 토양 병해와 잎이 말라죽는 엽고병을 예방하는 친환경 농약이다. 온실 창고나 일반 농지에서 키우는 다양한 특수 작물에 사용할 수 있다. 파종 전부터 재배 전까지 전 성장 주기에 걸쳐 활용 가능하다.

 

팜한농은 이번 계약에 따라 하울러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에이지바이옴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수익을 확대한다.

 

팜한농은 1953년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했다. 2005년부터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개발을 추진해 13년 후 '테라도' 개발에 성공했다. 테라도는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식용작물용 작물보호제에 등록됐다. 올 초 호주 작물보호제·동물약품관리청(APVMA)으로부터 등록 승인을 받으며 미국에 이어 호주 수출길이 열렸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공동연구 협약도 체결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보유한 담수 생물 자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바이오 작물보호제를 연구 중이다.

 

끊임없는 제품 개발로 팜한농은 국내 1위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1위, 종자·비료 시장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은 연결 기준 2019년 5904억원에서 지난해 6016억원을 뛰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07억원에서 254억원으로 상승했다.

 

팜한농은 "팜한농의 제품 라인업에 하울러를 추가함으로써 농부들에게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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