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션랩', '카셰어' 서비스 美 영토 확대…유럽 진출 모색

LA 서부 '소텔'까지 서비스 지역 확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설립한 모빌리티 사업법인 '모션랩'(Mocean Lab)이 '모션 카셰어 서비스'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서부 지역으로 확대한다. 점차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향후 유럽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모션랩은 최근 LA 서부 소텔 지역까지 모션 카셰어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우선 총 25대의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투입하고 향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모션 카셰어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곳에 있는 공유차량을 확인한 뒤 앱으로 차 문을 열고 시동을 켜 운행하는 방식이다. 국내 쏘카와 비슷한 서비스다. 지난 2019년 11월 LA에서 최초로 시작됐다.

 

서비스 지역으로 추가된 소텔은 일본계 이민자 밀집 구역, 이른바 재팬 타운이 형성된 곳으로 교통이 혼잡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션랩은 모션 카셰어 서비스가 이곳에서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션랩은 전기 스쿠터 대여 수준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션 카셰어의 가입비는 12달러(약 1만4000원) 수준으로 이용 요금은 시간당 12달러(연료비 포함)다. 지난해 3월부터 분당 요금제가 도입되면서 20분간 4달러를 내고 이용할 수도 있다.

 

LA시와의 협력 강화로 모션랩의 존재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A시는 오는 2028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교통과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모션랩 역시 이에 공감하며 LA시 산하기관인 LA 메트로, LA 교통국과 협업해 시내 교통체증 해소와 편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모션랩은 이번 서비스 지역 확장에 더해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 등지에도 모션 카셰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브 갤런(Dave Gallon) 모션랩 CEO는 "모빌리티 혁신을 비전으로 LA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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