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카타르 담수화 플랜트 확장공사 완료

지난달 생산 시작
이해관계자 협력 통해 일정대로 사업 마무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카타르 UHP(Umm Al Houl) 담수화 플랜트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예정대로 사업을 끝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악시오나 컨소시엄은 최근 움알하울(UHP·Umm Al Houl) 해수 담수화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운전을 시작, 하루 2억8200만ℓ(리터)의 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 사업을 감독한 호세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호르헤 악시오나 책임자는 중동지역 건설전문지 컨스트럭션위크와 인터뷰에서 "전염병 사태에도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사업을 예정대로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발주사는 펜데믹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요구 사항을 적용했고 하도급 업체는 프로젝트 일정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아울러 파트너인 삼성물산과 사업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완벽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설은 카타르 알와크라의 산업지구 움알하울에 있는 역삼투압(RO) 방식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다. 삼성물산과 악시오나는 지난 2019년 이 시설의 확장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액은 4577억원이다. 완공 후 하루 5억6400만ℓ의 물을 생산해, 이 지역 110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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