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탄소시장 커진다"…'2060 탄소중립' 계획 본격화

2030년 '탄소피크', 2060년 '탄소중립' 목표
탄소시장 선진 제도·정책 지원 계획 수립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2060년 탄소배출 '제로(0)' 실현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탄소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정책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8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탄소중립 목표 제시 : 탄소시장 전망과 특징' 보고서를 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피크(碳达峰)', 2060년까지 '탄소중립(碳中和)'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탄소피크는 연간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특정 기간 동안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중립은 국가·기업·개인이 일정 기간 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온실가스를 산림 조성,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의 방식으로 이산화탄소·온실가스를 상쇄해 '제로 배출'을 실현하는 것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국가다. 유럽연합(EU) 위원회 공동연구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중국의 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의 30.3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약 70%가 발전업과 산업연소를 통해 배출했다.

 

중국은 환경 보호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탄소배출권 거래에 대한 정책과 규제를 강화했다. 지난 2월 '탄소배출권 거래 관리 방법'을 공식적으로 시행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전력발전산업만 탄소거래 시장에 진입이 가능하지만, 향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는 "중국의 에너지 구조 저탄소화 추이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은 정책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시장 내 사전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생산 구조 개선 목표를 함께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BMW는 생산, 연구·개발(R&D), 조달, 판매, 인적 자원을 포함한 중국의 모든 사업부가 2030년 탄소피크와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인 중국의 대대적인 탄소중립 목표 선언과 그 행동계획은 각국 정부, 기업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며 "2021년은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 계획이 시작되는 해로 우리 기업은 동향을 체크하고 벤치마킹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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