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투자' 베트남 피지코, 1분기 세후이익 전년비 36% 증가

세후이익 30억원…수입보험료 420억원
총자산 작년 말보다 9% 증가한 3220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1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해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이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1분기 571억 동(약 30억원)의 세후 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수입보험료는 8610억 동(약 42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6조6690억 동(약 322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 증가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시장점유율은 6%대로 현지 손해보험사 가운데 5위 수준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피지코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4조1460억 동(약 2010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14.6% 증가한 3조4980억 동(약 1690억원)이었다.

 

피지코가 올해 세전이익 목표치를 전년 실적 대비 7% 낮춘 2020억 동(약 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총 수입보험료는 182조6540억 동(약 8조84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성장했다. 

 

한편, 베트남석유공사는 올해 안으로 자회사 피지코의 주식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공사는 피지코의 지분율을 기존 40.95%에서 35.1%로 낮출 계획으로, 현재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나면 곧바로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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