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우디 합작사,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술력↑

산업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아비바와 파트너십
IMI 엔지니어링 솔루션 발전 및 해양부문 디지털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 조선소인 IMI가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발전시킨다. 해양 부문 전반에 걸쳐 디지털 프로그램을 적용해 엔지니어링 효율성을 높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엔지니어링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 아비바(AVEVA)와 중동·아프리카의 해양 부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산업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아비바와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도하고 있는 IMI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장기 협력을 이어가가로 한 것.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 및 제조 프로세스, 중동 및 아프리카(MEA)의 해양 부문용 동급 최고의 제품·서비스 개발 등을 포함한 IMI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킨다. 또 IMI는 향후 10년간 아비바 통합 엔지니어링과 디지털 선박 및 조선소 운영을 활용한 해양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를 최적화한다.

 

2023년까지 운영될 예정인 IMI는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야드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가속화되고 고급화된 디지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아비바는 전세계 해양 분야 기관들이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활용해 조선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조직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프로세스 자동화, 운영 최적화 및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에너지 효율적인 디지털 변환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IMI는 현대중공업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아랍에미리트 람프렐과 사우디 국영 아람코, 바흐리이 만든 합작조선소이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진두지휘로 탄생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분 20%(1.3억달러)에 달한다. <본보 2020년 11월 4일 참고 현대중공업 합작사 사우디 IMI, 해양플랜트 전진기지 탈바꿈>
 

IMI는 사우디 동부 라스 알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 내에 496만㎡(150만평)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180만평)와 필적할 만한 규모로 연간 40척 이상의 선박 건조가 가능하다. 합작조선소 건설에는 약 5조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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