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우즈벡 신도시 개발' 탄력 …페르가나 주정부와 지원 논의

9월 코칸트 신도시 전시관 개관
'한국형 공원 아파트' 설계 적용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신공영 우즈베키스탄 신도시 개발' 지원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기업인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머리를 맞댔다. 한신공영의 첫 중앙아시아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우즈베키스탄 비지니스협회(KUBA) 김창건 부회장(에버그린모터스 대표)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하릴로 보자로프 주지사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사업지역인 코칸트시 마루프존 우스마노프 시장 등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KUBA는 국내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사업 진출 및 확장 등을 돕고 있다. 한신공영의 ‘코칸트 한신 파크시티 개발(Kokand Hanshin Park City)’에 파트너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신공영의 페르가나주 코칸트 한신 파크시티 개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오는 9월 코칸트 지역에는 '코칸트 한신 파크시티' 전시관을 개관,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한신공영과 페르가나 주정부는 추후 화상회의를 마련, 이날 대화를 토대로 추가 지원 방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신공영은 앞서 지난해 8월 페르가나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으로 신도시 개발 사업 참여를 결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페르가나주 코칸트 지역에 51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와 상업시설·녹지·학교 등을 짓는 것이다.

 

특히 현지에서는 드문 지하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단지 전체를 공원화하는 '한국형 아파트' 설계를 적용한다. 사업 규모는 2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본보 2021년 4월 26일 참조 한신공영, 우즈벡에 '한국형 신도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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