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속 동남아서 SD바이오센서 진단기 '러브콜' 이어져

태국·방글라데시서 승인…보건 당국 사용 '권고'
검사기관·자가진단 확대…비인증 키트 불법 유통 증가
SD바이오센서, 높은 기술력·정확도로 주목받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SD바이오센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동남아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자가 진단이 확대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태국과 방글라데시 보건 당국은 자가 진단과 민간의료기관의 검사를 허용하고 공식 승인한 키트 목록을 공개, 이들 제품만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SD바이오센서의 신속 항원진단키트는 이들 양국으로부터 모두 인증을 받았다. 

 

태국 식품의약청(FDA)은 지난 16일(현지시간) SD바이오센서를 비롯해 △선전 키스헬스 바이오테크놀로지 △베이징 르푸 메디컬 테크놀로지 제품을 허가했다. 시민들은 약사가 있는 병원나 정부 기관 및 약국에서 진단키트를 구입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 보건가족복지부 산하 건강서비스청(DGHS)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 권한을 민간의료기관까지 확대하고 관련 지침을 발표했다. SD바이오센서와 미국 판비오의 키트를 사용하는 78개의 민간의료기관에서 진단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정부 지정 기관에서만 검사가 가능했지만 검사 기관을 확대, 진단 속도를 높여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는 진단 검사 권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 자국 의료·검진 역량이 위협받으면서다. 캄보디아에서도 보건부(MoH)가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은 키트만 사용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캄보디아는 SD바이오센서를 비롯해 로슈, 애보트, 페이즈 사이언티 등 4개 기업의 제품만 승인했다. <본보 2021년 7월 14일 참고 캄보디아, SD바이오센서 코로나 진단키트 사용 권고>

 

문제는 검증을 받지 않은 진단키트들이 시중에 다수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증을 완료한 키트들과 달리 이 제품들은 낮은 정확성으로 정부의 확진자 파악 등에도 혼선을 주고 있다. 보건 당국에서 자가진단키트 도입을 확대하며 허가받은 제품 사용을 강조하는 이유다. 

 

한편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센터(CSSE)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태국과 방글라데시에서는 각각 1만82명, 84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부터 대유행이 본격화돼 연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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