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원,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리튬 부족 문제 해결 기술 보유"

해외 투자정보매체 인베스터인텔 분석
저비용·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공정기술 보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소재 개발업체인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 투자정보매체 인베스터인텔(Investor Intel)은 "도로 위에 모든 내연기관 자동차를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는 최근의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현실보다는 환상에 가깝다"면서 "원자재, 특히 리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인베스터인텔는 "리튬 생산량이 오는 2025년까지 두 배 증가하더라도 이는 연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10%만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더욱이 리튬 생산량이 이러한 가정처럼 확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가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좋은 소식은 이미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가 있다는 점"이라며 나노원을 소개했다.

 

인베스터인텔은 "나노원은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저비용 고성능 양극재를 생산하는 특허와 공정을 보유한 기술 회사"라며 "나노원의 공정 기술인 '원포트(One-Pot)'는 생산 공정을 간소화해 원가를 낮추면서 기존 공정보다 더 높은 성능의 양극재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지난해 최대 4배 이상 수명을 늘린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며 "초기 리튬의 수요를 감소시킬 수는 없지만 공급망에 대한 부담은 다소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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