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설립

쿠타오 회장 비서 대리인 …자본금 2억 위안
샤오펑 등 中기업 스타트업 설립 봇물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전기차를 넘어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1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CATL은 최근 100% 자회사 'CATL(상하이) 지능형 기술 유한공사(宁德时代(上海)智能科技有限公司·이하 지능형 기술)'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2억 위안(약 354억5200만원)이다. 쿠 타오 CATL 회장 보좌관이 법적 대리인으로 등록돼 있다. 

 

지능형 기술의 사업 범위에는 자동차 기술 분야의 인텔리전트 기술을 포함해 신에너지 기술 개발 및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배터리 기업인 CATL이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고객사의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파악,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까지 늦어도 2030년 내 탈내연기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 기업들은 잇따라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세우고 미래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업체 샤오펑도 최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충전소 사업을 위한 스타트업 '하이난 샤오펑 오토모바일 테크놀로지(海南小鵬汽車科技有限公司)’를 출범했다. 올 상반기 설립한 '하이커우 샤오펑 오토모바일'과 '싼야 지펑 오토모바일 세일즈 서비스' 등 2개사를 포함해 올해만 3개의 자회사를 세웠다. <본보 2021년 7월 27일 참고 中 샤오펑, 자율주행·충전 스타트업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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