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끌레도르, 홍콩 안전성 입증…첨가물 'E466·433' 무첨가 확인

장 질환 식품첨가물 미첨가로 안전성 입증
홍콩 정부, 식품첨가물 함유 빙과류 섭취 경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가 홍콩에서 식품첨가물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를 토대로 홍콩 빙과류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 끌레도르는 홍콩 식품첨가물·유해물질 조사에서 식품보충제 위장관 질환 유발 첨가물 E466과 유화제 E433 미검출 아이스크림에 포함됐다. 

 

홍콩 보건당국이 시중에 유통되는 110개의 아이스크림과 냉동 디저트를 수거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아이스크림 첨가제 E466(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 CMC)과 E433(폴리소르베이트 80, P80)이 검출됐다.

 

특히 빙그레 끌레도르도 조사품목에 포함됐으나 E433과 E466 성분 미검출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홍콩은 유화제 일종인 E433과 E466을 지목,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 섭취를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E433(P80)은 잘 혼합되지 않는 액체나 고체를 액체에 균일하게 분산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주로 오이피클, 빙과류 및 아이스믹스, 식염 등에 유화제로 쓰이고, 계면활성제로 화장품 및 의약품(안약) 등에도 사용한다. 

 

유럽에서 승인되기 전까지 수십년간 사용이 금지되어온 첨가물로 섭취시 발암 및 생식독성, 태아독성 등의 유해성 논란이 계속된다. 최근 연구에서 장내 세균에 영향을 미쳐 불안장애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다. 

 

E466(CMC)은 식품의 증점제로 빵의 수분증발 및 노화 방지, 아이스크림 안정제 등에 사용한다. 과다 섭취 시 위장장애와 변비, 설사 등의 부작용이 유발된다. 

 

빙그레는 메로나와 싸만코 아이스크림 등이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산하 영포스트가 선정한 최고 인기 아이스크림에 선정되면서 홍콩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아이크스림 끌레도르를 추가해 홍콩 등 중화권 빙과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본보 2021년 6월 1일 참고 빙그레 메로나·싸만코 홍콩 최고 아이스크림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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