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1조6000억원대 수소펀드 생긴다

英 JCB 주도 하이캡 펀드 설립…40개 기업 투자 '물망'

 

[더구루=김도담 기자] 영국에 10억 파운드(약 1조6000억원) 규모 수소펀드가 생긴다. 이 펀드는 영국을 친환경 수소 생산·유통의 중심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약 40개 관련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7일(현지시간) 프로액티브를 비롯한 영국 현지 전문매체 보도에 따르면 영국 수소투자(하이캡·HYCAP) 펀드가 6일 공식 출범했다.

 

하이캡 펀드는 세계 최대 규모 건설장비 제조기업인 영국 JCB의 상속자인 조 뱀포드(Jo Bamford)가 영국 사모펀드 베드라 파트너스 등과 손잡고 올 초 설립을 추진해 온 펀드다. 조 뱀포드 등 공동설립자는 올 초 지구 온난화 진행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르다는 유엔기후변화보고서를 계기로 이 펀드를 설립기로 했다. 또 올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알렸다.

 

펀드 활동을 주도하는 JCB는 이미 친환경 수소 생산·유통기업 라이즈(Ryze)도 경영하고 있으며 올 초 북아일랜드 친환경 버스 기업 라이트버스(Wrightbus)를 지원한 바 있다.

 

하이캡 펀드는 영국 주도의 친환경 수소 생산 및 유통을 목표로 관련 40개 기업에 대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영국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에 가깝게 줄인다는 큰 목표 아래 친환경 수소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2030년까지 5기가와트(GW) 규모의 저탄소 수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 뱀포드는 "영국이 배터리 부문에선 중국과 동북아에 주도권을 뺏겼으나 수소 생산·공급 분야는 전 세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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