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태국 IRPC와 '초친환경 연료' 프로젝트 협약

'유로5'에 맞춰 라용 정유공장 사업 추진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사업과 관련해 발주처인 IRPC와 친환경 연료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이에 유럽연합(EU) 친환경 기준에 맞춰 정제소 효율을 높이고 디젤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비대면 방식으로 IRPC와 '초친환경 연료(Ultra Clean Fuel)'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까지 디젤 등급을 EU가 정한 새로운 친환경 기준인 유로5(EURO5)에 맞추겠다는 태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현대엔지어링은 이번 협약에 맞춰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태국 방콕에서 동남쪽 약 170km 떨어진 라용 지역의 IRPC 정유산업단지 내 디젤의 황 함량을 유로5 수준으로 낮추는 설비를 건설하고, 이와 연관된 각종 생산 설비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이 사업을 수주했다.

 

한편, EU는 유로 환경기준을 정하고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에 따라 디젤연료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된 비율에 따라 유로 1부터 유로6까지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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